맺고 끊음이 불분명한 거 같아요.
정이 많다 보니, 그만큼 정에 이끌리고...우유부단해지는 거죠.
그렇다고 맺고 끊음이 분명한 사람이 비인간적이라는 건 아니고, 그게 확실하되 선을 잘지켜 상황에 맞게 처신을 잘하는 사람들은 인간적이라기 보다는 현명하다는 게 맞을 거에요.
마음에선 그 전 여자친구가 안되어서 가보는게 도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지금 현재 상황을 볼때, 남친에게 더 소중한 사람이 원하는 게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게 현명한 처신이라는 거죠.
님의 남친은 지금 무엇을 지켜야하는 지 모르는 것 같아요.
인간적인 도리인지 소중한 사람에 대한 신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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