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결혼전이라면 말리고 싶지만, 이미 결혼하셨다니...
제 친정아버지도 지금 70이 다되가지만 아직까지도 평생을
술주사로 인해 오빠 인생 망치고, 제 유년시절은 아예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랍니다.
제 오빠, 제 밑으로 여동생, 글쿠 젤 불쌍한 저희 친정엄마는 아직까지도 그꼴들을 보고 사신답니다.
저와 막내는 어차피 결혼한 출가외인이지만, 같이 사는 나머지 식구들은 아버지의 술주사때마다 아직까지 고통을 당하고 산답니다.
가끔 제 딸 데리고 놀려가고 싶기도 하지만, 전 아예 외할아버지와는 가깝게 두고 싶지도 않답니다.
저희 형제들은 이혼도 생각해봤지만 쉽지 않아요
말이 먹히지가 않아요
술주사 담날은 미안하다그러고 지금은 연세가 드셔도 기억도 못한답니다.
분가하세요.
그리고 아들이 그 꼴을 그대로 보고 있으니 참 착한거 같아요.
그꼴 그대로 닮기 전에 분가하고 아예 인연을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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