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감사합니다.그런데....
저혼자만 놀랬나봐봅니다.
시댁은 언제 폭풍이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너무 고요히 넘어갑니다.
신랑은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좀 창피해서인지 자꾸 말을 회피합니다.
어젠 시아버지께서 전화했는데 그냥 전화 받지 않았습니다.
받아도 무슨말을 해야할지 평소대로 대할수 없었습니다.
시아버지께서 신랑한테 제가 전화안받는다고 전화했는지,
퇴근해서는 자기 전화로 직전 전화해 저보고 통화하랍니다.
억지로 통화는 했지만... 예전같지 않아요.
솔직히 친정아버지가 건강이 좋치못한 탓에 약주를 하지 않으십니다. 혹여나 약주를 하고 오셔도 그냥 주무시는 성격이라
평소에 남자들이 그런다는건 흐흑........
저로선 이해할수없지만, 시댁분들은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길 바라네요. 제가 그렇게 무던해지려면 얼마나 걸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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