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 사용한지 두세달되어갑니다.
아직 결혼은 안했구요..
여기 게시판 글들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근데 보다보면 가게부 푸념털어놓기여서 그런지
시댁에 대한 불만이 많네요..
저는 올케언니가 둘있구요..이십대중후반입니다..
ㅋㅋ
그냥 글들 읽다가 드는 생각이있어서..써봅니다.
제가 시누입장이여서그런지
여기 올라오는 글들에 모두 동감이 가지는 않네요
어차피 한쪽 입장만 올라오는거니까요..
그전까지는 어머어머..하며 봤었는데 추석을 지내고 나니...
별루 동감가지 않는부분이 많이 생겼어요..^^
그거야 추석지내면서 올케언니랑 부딪치다 보니..ㅋㅋ
표면적으로 부딪치는거야 없지만 조그만거 하나에두 서루 맘속으로 감정상하겠지요..
제 생각엔 며느리들이 모두..시누입장서 생각한다면 좋을거같아요
제가 아직 며느리가 되어본건아니지만...
시누입장서 자기 부모한테 며느리가 이렇게해주었음 좋겠다..
하는 정도만 자기 시부모님한테 할 수 있다면 모든게 잘 풀릴꺼라 생각해요..머 어려운 일이겠죠..
며느리들 힘든거 이해하지만
시부모나 시동생들도 어차피 며느리들 눈치보는 건 마찬가지예요.. 안그렇게 보일수 있지만..시부모두 글쿠..시댁 식구들 입장에서 이건 아니다 싶어도 말하는경우보단 말 못하구 넘어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거같아요...서로 입장 차이가 있는 거라는 거죠..
단지 집안일을 더 많이 하구 안하구의 차이일뿐..
그것두 솔직히 나이든 시어머니가 며느리 보다 더 일많이 하구 그런게 보기 좋은건 아니지않나요..며느리가 일을 잘하든 못하든 하려구 한다면 그걸 보구 나무랄 시댁두 없을꺼라구 생각해요..
머 여기 글올리신 분들 상황이 다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정도는 우리 사회에서 감수해나가야할 문제라는거죠..일원중에 심한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이 있는거 아닌이상..
올케가 이만큼은 우리 부모님한테 해드려야 맘편한거구
그만큼 자기두 자기 시부모님한테 하구..머 그런게 현사회 순환상 맞으니까요..
글구 큰며느리들 너무 힘들다는거 그 밑에 며느리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큰며느리들은 솔직히 기대심리가 커서그런지 해도 욕먹구 안해두 욕먹구..정말 힘든 자리예요..고부간의 갈등보다 며느리들간의 갈등이 더 심할꺼예요..특히 큰며느리의 고충은 아무도 모를꺼예요..
흠..근데 아무리 생각해두 어려운 문제예요..
그래두 며느리들은 시댁욕이라두 하지만 시부모는 어디가서 며느리 욕두 못하구 다 속에서 삭히십니다..에휴~
머 큰 일이 아니라면 서루 서루 눈감구 사는게 좋을듯 싶네요..^^ 서루 힘든일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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