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으로 내려오긴했지만 집살림이 어려운데다 난 한푼도없이 부모님에게 병원비며 용돈이며 타 쓰고있다. 내나이29살인데도말이다. 대학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6개월간 쉬면서 안정을 해야한다고한다. 하지만 사정상 쉴수가없다. 왜냐구 지금 나에게 가진것은 아무것도 없다. 잠시뿐이면 좋을련만 가족도 건강도 직업도 완전히 백수이다. 나이많은 부모님에게 의지하고 있으니말이다. 눈치도 이만저만한게 아니고 혼자 독립하고싶다고하니깐 의사 선생님이 지금은 우울증이 심해서 혼자있으면 안된다고 하신다. 이사문제 , 부부문제, 자녀문제,등등] 지금은 남편과 별거중이고 아이는 남편이 데리고갔다. 자기말로는 친구가2년동안 봐 준다고한다는데 내생각에는 사귀는여자랑 동거하면서 그여자가 내 아기를 보고있는거 같다. 간통죄로 넣어볼까도 생각했지만 지금 모든 여건이 나에게 불리 하게 되어있기때문이다. 또 지금 치료를 받고있고 말이다. 아기를 안본지는 1달반이나 되었다. 여러방면으로 알바본결과 기다려야된다는 결론에 달했다. 어떻게해야하나? 의사의 지시를 따라서 6개월간 치료를 받아야될까? 아님 내의지대로 밀고 나가야될까? 나도 이런 고민하는 내가 한심하게까지 느껴진다. 지금 내 사황이 내가 아이를 버린여자꼴밖에 되지않는다. 그리고 지금의 남편을 지켜봐야할까? 많은의견부탁합니다. 너무 저가 사적인 이야기한것은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