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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감....
작성자 : diyoo4742 조회수 : 747 작성일시 : 9/9/2003 4:01:38 PM
저는 임신26주째인 결혼 1년차 주부입니다.
님의 글을보니 동감도 가고, 여자들이 불쌍키도해서 올립니다.
저는 지난주 일욜날 대충 장보고 어제, 오널 부족한 장을 봐서 시댁으로 넘어갑니다.

작년 5월에 결혼했는데 작년추석지나고 바로 어머님이 돌어가셨거든여. 저희집이 큰집이라 작은 어머님들이 셋이나 있지만 제가 명절 준비를 해야한답니다.
임신중이라 몸도 무거운데 걱정이랍니다. 거기다 작은어머님들이 9일 저녁부터 온다고들 하시니 더 부담이 됩니다.
명절 장보는돈도 만만치않은데, 끼니까지 신경써야하고...
울 아버님 제걱정되어 일찍오라고 연락하신 모양인데, 오히려 더 힘만들고, 부담만 안겨주시니 답답할 따름이져.
그렇다고 온다는분들 오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당연히 해야할일이라는 생각이 아직은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괜히 손해보는 느낌도 들고....
작은어머님들 작년 설에는 글쎄 빈손으로 왔다 가시는거 있져.
님들 댁에도 이런경우 있나여?
꼭 돈을 챙겨야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명절에는 보통 3~5만원씩은 서로 부담하지 않나여.
그걸 알아서 해야지 말할수도 없고, 그냥 제가 다 뒤집어 썼져 뭐. 아마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동안 어머님이 그렇게 해오신 모양입니다.
아버님은 당신 동생들이라 줘도 안 아깝겠지만, 전 경우가 다르져.
너무 속상한거 있져. 그래서 맨날 명절에는 신랑한데 화풀이 하는 편이져. 신랑도 아마 스트레스 받을꺼예요.
친정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다 우리애기한테 복이간다고 마음 넓게 쓰고 살라네요.
아직 주부 1단이라 마음이 좁은가 봅니다.
마음만 바꿔먹으면 스트레스도 안받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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