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혼초라서 힘드시겠네요. 이런 부분은 남편의 도움이 전적으로 필요합니다. 제 친구의 예를 들면 이렇씁니다. 시댁에 가면 남편이 부러 주방에 들어가서 일을 합니다.어머님께서 뭐라하시면 남편이 그런답니다. "엄마는 신경쓰지 마라." 밥상에서 신랑이 좋아하는 반찬을 손수 숟가락에 놓아주는 시어머니를 보며 "엄마 이제 이런거 하지 마라. 나도 장가 갔고 이젠 해줘도 얘(마누라)가 해줘야 한다아이가. 집에가자(마누라보고)"정말 정떨어질 정도로 무섭게 하더랍니다. 덕택에 친구는 시집살이 한번안하고 살지만 정말 자기 엄마한테 무섭게 그러더라군요. 그리구 그집도 맞벌이를 하고있습니다. 친구말론 그러더군요. 신랑한테 솔직히 말했답니다. 시댁은 일주일에 한번 꼭 들리고 일주일에 세번 전화를 한답니다.시어머니랑 약속을 했데요.못 모시고 사는대신... 친정은 한달에 한번 갈지 안갈지 모름답니다. 또 갈때면 쌀이며 고추가루 친정 엄마가 챙겨주신데요. 그정도로 시댁에 신경쓰면 그래도 며느리 할도리는 다한거라고 하더군요.(친정보단) 그래서 명절때 시댁은 20만원 드리고 친정은 30만원 드린다고 하거군요. 저희 남편도 마마보이 아닌 마마보이랍니다. 전요 시어머니 앞에선 신랑욕만 한답니다. "어머니, 어머니 아들때문에 속상해 죽겠어요. " 하고 넋두리를 늘어 놓으면 "얘야 그래도 니가 참고 살아라.너희시아버지 보단 났단다." 그러십니다. 그리고 남편분이 힘이되어 주세야 겠어요. 님의 시어머님은 좀 이기적인것 같네요. 요즘도 아들 가진 유세를 한다는게 좀 시대 착오적인 발상같네요. 남자들도 명절때 같이 앞치마 두르고 일해야 해요. 그건 남자스스로 그래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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