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가계부에 들어오는것 같아여..
주야간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시간내서 컴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없는군여..
지금은 아침 8시 아침식사 시간인데, 걍 굶고 자재과에 들어와서
컴앞에 앉아서 있답니다..
다른 주부님덜도 지금 생활하시기 무척 힘드시져?
저역시 생계를 위해서 이렇게 직장을 다니고 있답니다..
결혼만 하면 정말 편안히 살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여
저만의 착각이었나봅니다.
나이는 자꾸만 들어가는데 돈은 벌어놓은것도 없이 매일 매일
생활고에 찌들려 살아가고 있어여..
제나이 스물일곱에 결혼생활 2년차 주부거든여..
아직까지 아이는 없답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게 힘들다보니 아이를 가질 생각은 전혀 할수
도 없는 처지에여..
신랑은 아직까지 철이 안들었는지 직장 그만두고 쉬고 있는
상태구여..
저 혼자서 벌어서 생활할려니 넘넘 힘이드네여..
정말 이렇게 힘이들고 맥이 빠지다가도 전 회사만오면
힘이 불끈불끈 솟아오른답니다.
일하고 있을땐여 잡생각할 겨를이 없거든여..
그래서 전 항상 일을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회사에서 잼있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근데여 오늘은 이상하게도 힘이 쭉빠지네여..
비가 와서 그런가 봅니다..
저처럼 힘들게 생활하시는 가계부 주부님덜 우리 함께 힘내여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여..
걍 저혼자 주절주절 떠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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