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알게된 2번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땐 좋지도 싫지도 않았는데, 두번째 만남에서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그후 3주동안이나 서로 연락이 없어서 그쪽에서도 날 더 만나고 싶지않나부다라고 생각하며 다행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시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어제랑 오늘이랑 2통의 전화를 받지 않았더니, 문자로 공연을 하나 예매했으니 같이 보러가자고 연락이 오더군요. 그래서 저두 문자로 '그날은 선약이 있어서 안된다'라고 보냈지요...이쯤에서 내 의도를 알아채 주었으면 하고...
그런데, 또다시 전화가 오네요...
이렇게 계속해서 전화를 받지 않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상대방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서로가 서로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군요...--;
사실은 아직도 많이 외로운데, 이미 나이가 너무 많아져서 마음에 없는 사람을 그냥 만나는 건 안되는 일일것 같아요...그러고 싶지도 않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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