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동거라는게 결혼만큼 구속과 의무와 책임이 무겁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서로가 의무와 책임을 갖고 시작해야 한다고
386세대인 저는 생각합니다.(구식이라고 생각들 하셔도 하는수없죠..--;)
님의 글로 보아, 님과 여자친구분의 성격이 많이 다른것 같군요,
성격이 비슷하다고 다들 잘사는건 절대 아니지만, 제 경험으로는
결혼은 현실이라서 살다보면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부딪힐 일들이 너무도 많은데 서로가 너무도 다르다 보면 정말 피곤합니다.
저도 같은 여성의 입장이지만, 그 여자친구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입장을 바꿔 남자인 내가 그렇게 새벽 1시,5시에 들어와서는
거짓말만 늘어놓는다면 당신(여자친구분)은 이해하고 참을수
있느냐고요...
절대 못참을 겁니다.
같은 회사에 다니신다면 어느정도 그 여자분의 퇴근후 일정을
아실텐데...아...물론 아시기때문에 거짓말 하는걸 아실테죠,
그렇다면 회사일로 새벽까지 늦게 들어온다면 이해가 되지만,
동거까지 하는분이 상대방 남자분께 거짓말까지 하면서 새벽
한두시에 들어온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건...새벽 한두시..다섯시까지 있다
들어올수도 있어요.놀다보면 시간 잘가잖아요...
하지만, 왜 거짓말을 하느냐가 더큰 문제라는 겁니다.
거짓말도 늘면 습관되거든요.
그 여자분도 자꾸 님께 거짓말하다보면 짜증 날껄요?
짜증나는 상대하고 어떻게 결혼하겠어요.
결혼을 생각하고 계시다니, 다시한번 냉정히 검토(?)해 보시라는
거예요.
동거때 습관이 결혼하면 고쳐질런지...
부디 서로가 진정 사랑하고 있는지..사랑하고 있다면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님의 여자친구분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이 자기자신
만이 하고싶은것만을 생각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결혼은 현실이예요.
이말이 수많은 여자들만이 생각하는것이 아니예요
남자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감정과 냉철한 이성을 잘 저울질하시면서 부디 현명한
선택으로 님의 앞날이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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