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부터 얘기할까요.
6월부터 채팅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친구를 컴안에서 만났습니다.그러나 우리는 각자의 가정이
있고 자녀들도 있는 삼십대 초반의 직장인 입니다.
처음엔 친구로써 만났지만, 점점 많은 것을 알고싶어지고
맘속에 사랑이 싹트는 나를 발견했답니다.
그친구의 현재 상황이 위로를 받아야하는 상황이라
마음으로 위로하며 또한 참 자상한 그친구를 대하면
나또한 너무 따뜻해졌습니다.
한번도 보지도 않고, 목소리 조차 들어보지않은 그를
글로써 마음을 연 우리들은 서로 새로운 감정이 생기는
모습에 가슴 설레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마음속에서
용납이 안되는 내면을 발견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 걸 깨달은 나는 더 늦기 전에 마음을
정리 하려 합니다.
그친군 내가 그렇게 하길 원한다면 조용히 추억으로
간직한다 합니다.
나에게 항상 먼저 자기 보다 여자인 나의 가정을 위해 배려를 아껴준 친구입니다.
많이 궁금해도 절대로 서로가 먼저 알려 하지 않습니다.
선을 잘 지키며 맘에 있는 모습을 지금껏 보여주며
소중한 친구로써 남아 있길 원합니다.서로가...
그렇지만 그건 불가능 이겠죠?
왜 여자와남자는 친구가 될수없을까요.
주위의 시선도 그럴것이고,각자의 가정이 있어
더욱 어려운 현실에 우린 할 말이 없습니다.
내가 더이상 하지 말자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결단을 하구..
그도 나의 결정에 떠날때를 알고 떠나는 너의 뒷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며.. 지금까지의 기억을 잊기란
힘들겠지만 너를 맘으로 사랑한다고 하며 잊기로 했습니다.
지금 몇칠 연락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너무도 보고싶어지네요...
얼굴도 모르는데 이런 사랑이 가능한지...
친구를 가장한 사랑일것입니다.
그냥 편지만 주고 받는 친구로 남으면 않될까요...
마음이 흔들립니다.
이 글을 보신다면 저에게 힘을 주십시요.
하루 하루를 직장에서 컴앞에 안에 있는 나는
메일 확인하는 일에 일을 시작하는 나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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