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푸념올리고 여직까지 냉기만 사르르 흐릅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12시넘어 들어오더라구요.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게 들어와서리..
거실에서 자고...
물론 제딸이 저랑 자긴 했습니다.
그래도 침대방이 없는것도 아니고.. 안방도 비워있는데..
요즘 밤에 춥잖아요..
그런데도 거실에서 자더라구요..
모른척하긴 했습니다.
이불이나 덮어주고..
눈한번 마주친적 없습니다.
자기가 자고 난 이불을 한번도 안 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한마디 했습니다.
"이불좀 개"
들은척도 안하더라구요.
속으로 88찾으며 제가 했습니다.
저도 출근하느라..
엄청 바쁩니다.
손가락하나 안움직이고.. 늘어놓고... 88 계속나옵니다.
이제는 잘못했다는 생각보다는 ..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조금전에는 친구랑 얘기하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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