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 갚기 힘듭니다.. 생각보다 힘들어요.
전 가전제품.예복 모두 백화점에 구입했습니다.
제가 모은 돈이 좀 있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울 시댁식구들 대출받아서 결혼하는걸 당연하다고까지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누나왈..대릴사위도 들어가라.
큰형왈..니가 어머니 모시고 살아라.
엄니왈..대출받아서 니처랑 같이 갚어라.
대출없이 시작하는 부부가 얼마나 부럽던지...
선택에 엄청난 후회를 하고있습니다...
지금 아이낳고 회사를 그만두었는데 제가 맞벌이하던때는 대출금갚고 퇴직금 받은걸로 집장만하는데 다 넣고
그나마 비상금으로 조금 놔두었던거 신랑이 야간대다닌다고 등록금달래서 그것마저 대출받아야할지경이라 제 비상금 꺼내줬습니다.사랑하기에 힘들어도 대출받아서 살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경제적으로 힘드니까 이혼생각도 무척이나 간절합니다..
저의 이사할때 그동안 벌어놓은 돈 없다고 친정엄마한테 야단많이들었습니다.. 그럴수밖에요. 엄마는 모르고 계시고 전 열심히 회사다녀서 대출갚았으니말입니다.
전 대출받아서 결혼한다는 친구들있음 말리려고 합니다.
좀 여유있을때 하라고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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