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쯤 결혼예정자입니다..
마음이 좀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냥 푸념이니..들어 주시고요....좋은 해결책 있으면 좀 가르쳐 주세요...ㅜ.ㅜ
저희집안도 그렇게 잘난 집안은 아니지만 워낙 큰딸인 제게 기대가 많으신 부모님이라서...(다른집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요..)월래 좀 저희 부모님이 유별나시거든요..
지금 남친을 무지 반대하셨어요....
학벌두..직업두 다 별볼일 없거든요..
하지만 절 생각해 주는 마음과 성실함에....부모님 말씀 안 듣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에요..
저희부모님이...남자쪽에서 대부분 집을 해가지고 오잖아여..
전세라든지...워낙 시댁될쪽이 여유가 없어서...
제가 남친에게 얘기를 했죠..남친이 모은돈이랑....대출을 받아서 전세자금을 마련하기로요..
어차피 맞벌이를 할거기 때문에 대출금은 조금만 노력하면 갚아갈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지금도 그렇구요..
문젠...은행에..(농협..국민은행..) 전세자금대출이 있더군요..
근데 참우스운건.....세대주만이 그걸 신청할수 있다는거에요.
거긴까진 좋습니다. 남친이...신용불량자....ㅜ.ㅜ
돈은 다 갚았지만..신용불량이 아직 안 풀려서 대출을 받을수가 없다는거에요..
어차피 사랑해서 결혼하는거라..월세부터 시작하자...작은곳에서 부터 시작하자..이런맘은 있지만..
저희 부모님들이 이 사실을 알면....아마...막막합니다..
지금 전세금도 대출 알아보고 있다는 거 전혀 모르시거든요..
시댁에서 다 해주시는지 알아요.ㅜ.ㅜ
이렇게 대출 받기가 힘들지 몰랐어요..
어디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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