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이제 4개월된 초자 주부인데요..
제 이야기가 아니라 제 친구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제친구 어린나이에 남편하나 바라보고 시집가서 결혼6개월만에 이혼하고 나왔어요.. 님과 같이 3년을 넘게 사귀였어요..]
사귀는 도중에 임신을 해서 결혼을 했꺼든요... 제친구남편은 외아들에 여동생이 3명이나 됐어요
님은 님 남친구 누나들이 3명이라고 하셨죠? 이혼한 큰누나 있구.. 제 친구는요.. 엄청 고생하고 정말 지옥에 살다싶히 했다고 하더군요.. 아가씨들이 청소한번을 안하고 설겆이 한번을 안한다구요.. 하물며 자기 속옷도 빨지도 안는데요.
결혼하자마자 아이낳고 몸조리 제대로 못하고 아기엎고 집안일 하고.. 내친구 넘 힘들어 남편에게 하소연할때 마다 남편은 그냥 너가 참으라는 말밖에 안하고 또이야기 하면 이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내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친구 남편하고 매일 같이 싸우고..
나중엔 분가해서 살기로 합의를 보고 시어머니께 이야기를 했더니 시어머니가 하는 말이 한푼도 도와주지 못하니 니들이 능력있으면 나가살아라~~ 라고 하셨데요.. 정말 작은방이라도 나가고 싶었던 제 친구는 방을 알아보러 다니고 계약까지 했는데
담날 시아버지 께서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하는수 없이 쬐금이나마 모아놓았던돈 다 병원비에 쓰이고.. 끝내는 분가 못하고..
외아들이다 보니.. 동생들도 그러고 부모두 아들에게 기대가 켜요... 집안에 무슨일이생기면 항상 뭔저 나서서 일을 처리해야 할것이고....
제친구 나중에 살지 쭉쭉 빠지고 정말 너무 보기흉할정도로 살이 빠지고 먹지도 못하고.. 나한테 전화해서 "죽고싶다" 정말 힘들다... 매일같이 그 이야기 하다가 나중엔 이혼했어요...
남편은 그렇게 밉지가 않은데.. 아가씨들이랑 시어머니 미원서 못살겠다고... 분가해서 나가고 싶어두 남편은 오로지 부모님 모셔야 한다는 일념하나만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사귄지3년 그거 별거 아니예요...
정말 님이 현명한선택을 하셔야 할것같아요.
결혼하기 전부터 벌써 시누이들이 눈치주는데.
남편하나 바라보고 산다는건 힘든일이죠.
정말 님 남자친구 사랑한다면 정말 이사람 없으면 안돼겠다싶으면 분가해서 따로 나와서 사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정말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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