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광고문구가 떠오르네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결혼은.. 순간의 선택으로 평생을 좌우하잖아여.. 딱히 요즘은 그렇지도 않지만요.
제가 결혼을 해보니.. 결혼전에는 남자 하나보고 함께 살겠다고 굳은 결심하지만, 결혼을 일단 해버리면 그 남자와만 살수는 없는게 바로 결혼생활이더군요.
남편과의 사이가 아무리 좋아도. 가끔 시누이들이 개입되어서 일이 베베 꼬이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살아본 사람으로서.. 님의 글을 읽으니 앞으로의 님의 결혼생활이 어떠할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완벽한 결혼이란건 없는거 같아요. 잘난 집안, 훌륭한 남편, 기타 여러가지 좋은 여건을 다 갖추었어도 다 맘먹고 살기 나름인거 같아요.
지금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다른 사람과 인연을 맺는다고쳐도 상황이 조금더 나아질뿐, 또 나름대로의 고민이 생길겁니다.
님이 남자친구의 가족과 함께 동화되어 갈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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