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구 나서 집으로 오는데 전 넘 화가 났어여.. 어제 무쟈게 오버해서 늦게 끝났거든여.. 아마 신랑두 눈치를 챘겠져?
집에와서 밥을 머꾸 기분 안좋게 있는데 선풍기가 거슬리더라구여.. 그래서 선풍기 먼지좀 닦으라구 했더니 싫다구 하더라구여
기가막혀.. 그래서 제가 그랬어여.. 백날 다른사람들 한테 잘해보라구.. 몬가 돌아오는게 있나?? 비꼬듯이 찔리라구 얘기했어여.. 씨두 안 먹혀여..
지금 서로 냉전 상태 에여.. 헤어지고 싶어여..
항상 이런일로 반복되게 싸웠어여..
직장 다닐때 부터.. 하지만 신랑은 항상 같아여..
아마 나보단 10년 가까이 된 이 직장이 더 좋은가봐여..
여기 체곈 다 이래여.. 당연하다 생각을 하는거져..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 모르겠어여..
저두 이젠 지쳤어여.. 항상 우린 회사일로만 싸워여..
그거 아님 싸울일 없져..
제가 그냥 깨끗이 물러나는게 낳을듯해여.. 아직은 아기두 없구 이러다 아기라두 생기면 그땐 더 헤어나지 못할테니까.. 글구 우리 아기 보단 항상 남에 시다바리 하느라 소홀할테니깐여..
속상하네여.. 님들이 그나마 위로 해줘서 고마워여..
솔직히 이일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듯..
전에 이런일로 싸우다가 저 피본적 많습니다.. 회사일이라면 눈에 뵈는게 없는 사람이니깐.. 절이 싫음 중이 떠나듯이 제가 떠나주는게 낫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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