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날달에 다음 싸이트에서 유아도서 직거래를 했거등요..
"00 책 얼마에 삽니다"하고 사고팔고에 광고를 냈어요...
그리고는 한 사흘후에 인천이라면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 책이 있으니 제가 원하는 가격에 준다구...
그래서 저는 싼 가격에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넘 좋아 바로 던을
판매자한테 입금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판매자가 그날부터 휴가라서 두시 정도에 떠나는데
혹시 두시전에 못 부치면 일주일 후에 붙이겠다더군요.
그래서 연락처라두 갈켜 달라고 하니 자기가 휴가 가는 동안은
핸펀을 놔두고 가기 때문에 연락을 해도 안 될거라면서 안 갈켜 주더라구요..
사나흘을 기다려도 안 오길래 저는 그럼 담주에 붙이겠거니
하고 기다렸는데 부치기로 했는날 그 판매자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하는 말이.....
휴가 가서 맹장염이 걸려 병원에 왔는데 빈혈까지 겹쳐 보름정도 더 입원을 해야 한다는군요...
그래서 그럼 다른 사람이라도 부치면 되잔냐고 하니깐 카드종류도 있고 테입도 있고 해서 혹시 한두개 분실 될 우려가 있어 자기가 직접 해야한다나..........
글구는 보름이 지나도록 여태껏 기다렸는데 깜깜 무소식이네요..
제가 아는건 그 사람 멜 주소 밖에 몰라요
계좌번호 갈켜 주는라 제게 멜을 보냈거등요..
발신자 전화번호라도 알아 볼려구 케이티에 문의하니깐 발신자 서비스 신청전에거는 안 알려 준다고 하는군요..
전에부터 집에 발신자 표시 단말기를 달고 싶더니만 이런일이 생길려구 그랬나???ㅠㅠ
쉽게 얘기해서 인터넷 사기 같은 기분이 드네요...
어떻게 해야 이 일을 수습할까요?
던도 아깝지만 철썩같이 믿었던 제가 영 바보스럽네요...
사이버수사에 의뢰할까 생각중인데 그럼 경찰서에 들락거려야 하는건 아닌지....일이 여러모로 복잡을 것 같네요..
멜 주소에 보니깐 소속기관이 모 미술학원이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번호에 찾아 전화를 해 봤더니 그만둔지 2년됐다더군요.....하도 의심에 의심이 꼬리를 무니깐 그 전화 받은 사람마저 의심이 드네요...
돈 받자마자 휴가 간다는것부터 글쿠 휴가 가서 맹장염에 빈혈땜시 보름씩이나 입원한다는 사실도 글쿠......학원에 전화하니깐 대뜸 그 사람을 왜 찾냐구 묻더니 생각할 틈도 없이 언제 그만뒀다구 대답하구....
이 사태를 어찌 수습해야 할까요?
신랑하고 의논하기 전에 제가 먼저 알아서 처리하고 싶은데 혹시 이런 경우 방법 아시는 분 좀 갈켜 주세요.....
와~~
덥지도 않은 이 여름끝이 저는 왜이리두 더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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