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첫애 임신하고 심해지더니 낳고선 더 심해졌어요.. 걸어다니면 자꾸 빠져나와서 외출을 꺼릴정도였거든요.
그러다 첫애 7개월 때는 들어가지도 않고 점점 커지고 부으면서 몸살이나고 오한이나서 온몸에 떨림 증세까지 오더라구여..
그래서 수술결정했는데 애가 모유를 먹고 있는상태라 많이 애먹었죠.
애 아빠가 5일정도 휴가내서 난 병원에 있고 애는 아빠가 아기띠로 안고 운전하고 다녔으니까요...
수술이라 겁도 나고 했는데 별거 아니더라구요. 수술시간은 30분정도 되는거 같고, 요즘은 무통주사같은거 보통 다 맞으라고 하는거 같은데 전 안맞아도 괜찮더라구요. 수술하고 만 하루정도만 좀 불편하긴 했는데 아프진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너무 편해졌거든요. 불편하지두 않고....
그리구 남편분때문에 말하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그건 불결한 병이 아니랍니다. 대부분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임신중엔 대부분이 그런 경우가 많고 , 나 수술한 병원에서도 보호자들이 하나같이 나두 그렇다고 수술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입원은 상태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전 5일했거든요. 병원비도 그때랑은 다르겠지만 96년에 14만원정도 들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무통주사를 권한대요. 본인 선택인데 보험이 안 되니까 30만원정도 한다네요. 치질 수술엔 꼭 필요한거 같지 않더라구요..
님도 망설이지 마시고 남편분과 얘기해서 수술하세요.
다 이해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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