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남편에게 무시당하는 거 무척싫어한답니다.
몇달전까지 제가 일할때는 남편이 함께 사회생활 하는 입장이니까 집안일에 대해서도 별로 말 안했어요. 가끔은 저에게 자기한테 너무 매달리지 않고 잔소리 안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임신때문에 일을 놓고 나니까 남편이 집안일에 대해 가끔 입을 대더라구요. 하루종일 놀면서 신경을 안쓴다는 둥...
아기 놓고 다시 일거리를 찾아볼려고 합니다. 무시당하느니 동등하게 일하면서 가계의 여유도 찾고 함께 사회생활하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희 어머니도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일하시고 바쁘시거든요. 아빠랑 거의 동등하게 지내시구요. 무시당하지 않고 사시고 큰소리도 치고 자유롭게 지내십니다.
일을 가지면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도 남편의 태도를 바꾸게 하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구요.
힘들더라도 어짜피 고통받을 거 사회생활하면서 고통받으면 경력이라도 쌓이니까요. 스트레스 풀 방법도 생길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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