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비슷한 삶을 사셨죠. 울 아버지는 항상 당신 아내뿐만 아니라, 자식들까지도 남과 비교하시며 당신의 신세를 한탄하셨답니다. 남에게는 그렇게 관대하시고 화려한 찬사를 보내시는 분이 당신 가족들에게는 독설을 마다하지 않으셨죠.
폭력은 행사하지 않으셨지만, 그 독설에, 주사에 지금 울 친정 엄마는 한국에만 있다는 '홧병'에 걸리셨답니다.
슬픈 삶, 괴로운 삶...어느 것도 선택할 수 없다면 자신의 삶을 바꿀 수 밖에요. 자기 일을 가지세요. 신경을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세요. 돈을 벌든지, 문화원같은 델 다니든지, 아님 공부를 새로 시작해 보든지... 화초를 가꿔도 좋구요... 남편에게 관심을 멀리하세요. 독설하는 버릇...비교하는 버릇... 기분 나쁘다고 님의 의견을 확실히 하세요. 그 버릇 그냥 놔두면 평생 갑니다.
참으로 혀로 죽이는 거... 사람 맘을 곪게 만들더군요.
별 도움이 안되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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