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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얄미워.. 작성자 : claudia 조회수 : 1334 작성일시 : 8/9/2003 1:07:57 PM 가까운 이웃이 속이 훤히 다 보이는 짓을 하니까 너무 얄밉네요. 동생이 차를 폐차하려고 한다면서 가까운 폐차장의 전화번호와 위치를 검색해 달라고 왔네요. 컴배울때 잠깐 배웠던거 기억해내면서 검색해 봤는데 맘에 드는 내용을 못찾았어요. 찾다 찾다.. 안되어서 그냥 114에 전화해서 물어보라 했네요. 그 말이 나오기까지 40여분동안 컴 붙들고 같이 앉아있었는데..그 집에 컴이 없는것도 아니구... 방학이라 애들 단속하기도 바쁘고 마침 설겆이를 하는 동안이어서 씻던 그릇도 내동댕이쳐놓고 일봐주고 있었는데.... 고 1짜리 아들이랑 맨날 컴퓨터로 오락을 합네, 못합네~~ 하면서 1분 몇초가지고도 싸우면서.. 정작 자신이 필요할때 왜 아들시켜서 못알아내는지....자기 아들은 오락할 시간 뺏긴다고 엄마 부탁도 안들어준다네요. 이룬.. 고1씩이나 되가지고.ㅜ.ㅜ 방학숙제한거 프린트해야하는데 프린터가 고장이라면서 열댓장이나 되는 숙제를 컬러로 뽑아가구..잉크는 머 공짠가.. 우리집 프린터가 약간 맛이 가서 종이가 구겨져서 안됐을때는.. 그집 프린터로 잘만 뽑더라구요. 모야.. 자기네 프린터 멀쩡하면서 우리꺼 쓴거잖아여..ㅜ.ㅜ 우리집 컴터 장만하기전에.. 놀러가서 컴터 옆에 서서 구경이라도 할라치면 고장난다고 얼렁 끄구,전기세 엄청 나온다고 그러더니 마치 공공시설 컴퓨터 이용하듯 끄덕하면 와서는 이것좀 찾아봐달라. 저것좀 알아봐달라고 부탁하는데.. 싫은 내색하기도 좀 그렇고...ㅜ.ㅜ 어떤사람은 잉크값 비싸니 돈을 받으라는데.. 이웃같에 할 일은 못돼는거 같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구 그저 얄밉다고 푸념이나 할밖에요. 관련글      얄미워.. claudia 2003-08-09 1335      요즘은.. miz98 2003-08-09 724      원래 엄마가 이상하면, 애도 이상... 뜬구름 2003-08-09 651      지도 그런디... 마야 2003-08-10 670      저는요.. 1020kyung 2003-08-10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