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기아자동차 노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노조원들이 앉아서 띵가띵가하며
주는 월급만 받아먹고 있는걸로 오해를 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저희 남편 요즘 이틀에 한번꼴로 집에 들어옵니다.
철야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노조원들이 단순히 월급을 올리기 위해 파업을 하시는걸로 아는데요.
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노력합니다.
물론 열악한 환경에서 근로하는 많은 중소기업의 노동자들에
비하면 정말로 좋은 환경이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나라를 말아먹을 사람들 취급을 해버리다니요.
기업들과 기업주들의 횡포는 눈에 보이지않고
기업의 이익을 노동자들에게 돌리라고 하는 노조들을 비난하시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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