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도 두돌 지나고나서부터 안쌌어요. 그러다가 네돌다되면서 며칠에 한번씩 싸기 시작하더니 거의 매일을 싸더라구여.
지금은 6살인데,, 그래서 자고 오는데는 안보내거든요.
소아과에 가서 물어보니까 만5세까지는 두고 보면서 밤에 한번씩 깨워서 뉘이고 지켜보자고 해서 그냥 놔뒀거든요. 그런데 잘때 한번 정도 싸는건 괜찮게요? 요즘은 보통 3~4번을 싸거든요.
겨울에는 옷이 젖어서 추울텐데도 아침까지 일어나질 못해요.
참고로 두돌 지나고부터는 밤에 잘때 뉘이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잘 일어났거든요. 근데 요즘은 아무리 깨워도 거의 시체랍니다... 그래서 이번엔 비뇨기과로 데리고갔어요. 거기서는 야뇨증 치료약이라고 하루 한번 먹는 약을 주더라구요. 거짓말처럼 그거 먹고 자니까 한번또 안싸는거 있죠.. 그렇지만 그건 일시적인 현상이랍니다. 그 약먹은지 열흘 정도 되었는데 그 사이
한두번 싸기는 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 의사의 말로는
이렇게 하다보면 밤에 일어나는 습관도 생길거라고 합니다. 결국 원인은 소변 조절신경계가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줌을 싸는 애들을 혼내는 것은 역효과가 난다고 합니다. 물론 화도 나고 한숨도 나오지만 저는 혼을 내지는 않습니다. 저두 그렇지만 조금만 참고 아이를 지켜보자구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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