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단란주점에 간다더군요 친구들이 거기서 술사달라고 기다리고 있다는데 안보내줄수도 없고 그래서 보내줬는데... 자주 전화하는 사람이 전화도 없길래 12시도 넘어서 전화를 했는데 계속 안받네요 술마시거나 놀때 전화 안받은적은 거의 없어서 2시 가까이까지 전화도 없고.. 전 그를 믿고는 있지만 왠지 이상한 상상을 떨쳐버릴수가 없더군요 연락도 안되고 전화도 문자도 다 안받아서... 옆에 여자가 앉아있는 상상과 별의별 ㅡㅡ;;; 2시쯤 전화를 거니 받네요 아마 20통은 넘게 걸었을껍니다 속이 타들어가네요 그렇게 받은 전화가 자다 깬 목소리 어디냐고 하니깐 노래방이라네요 노래방은 무쉰 ㅡㅡ;;; 하긴 11시반쯤에 통화할때 여자들 노래소리가 들렸더랬습니다 근데 노래방이 쥐죽은듯 조용하더군요 물어도 횡설수설 술이 엄청 취했네요 화가나서 전화를 끊었다가 다시 전화를 하다가 역시나 횡설수설... 그러다 택시를 타고 집에가는데 도중에 오바이트까지... 게다가 술값도 그가 계산하는 날인데 70만원나왔답니다.. ㅠㅠ 남자들은 그런데 가끔 가는게 당연하다고들 하는데 그럼 그냥 놔둬도 되는건가요? 전 도저히 이해못하겠고 속상한데 어쩌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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