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는 분 중에 대졸인데, 노조에서 대졸은 안 뽑아 준다고해서 고졸로 들어 갔습니다. 신입해에 연봉 2500에 보너스 800만원, 게다가 일본 연수까지...지금은 일본에서 삽니다.
고졸이라고 해서 돈 적게 받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간다면 누가 뼈빠지게 공부해서 대학교 가서 비싼 등록금 내가며 공부하겠습니까?
사회가 역행해 가는 거지요. 제 친구중 가장 많이 받는 놈이 한국 명문대 나와서 경력 4년차인데 연봉 5000만원이 될둥 말둥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고졸로 일찌감치 강성노조라는 현대차, 현대조선 등에 들어갔으면 놀면서 돈 많이 벌 거 아닙니까.
현대차님, 당신이 지금 거기 몇천만 노동자가 아니라 몇백만 소수의 현대차 귀족 노조계급에 들어있으니 그런 말이 나오지만, 당신이 말한 반대로 당신 형제나, 친지 중에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말할 수 있나요?
그나마 해외에 나가면 현대 자동차가 눈에 띄어 반가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이젠 그런 기쁨도 못 누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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