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리 마음이 착잡 한가요...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저 현대차와 전혀 관계 없습니다.
관계가 굳이 무어냐 묻는다면 저 역시 직장인 이고 노동자
라는것이죠
그러나 노조라는 제도를 알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노동자이고
실무자며 중간 관리자 입니다.
우리 중소 기업들은 대기업에 납품을 하며 이나라의 기초를
담당 하고 있죠
열악한 작업환경 주당 90시간정도의 고된 근로시간
전무한 복지 그리고 불안한 고용등 많은 어려움속에서 일하고
있죠
요즘은 불황이라는 기분 나쁜 녀석때문에 더욱 힘들죠
그러한 이때 현대차 노조의 승리 소식과 그 조건들을 보니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 그리고 그외 많은
하청업체 직원들이 불쌍해 지네요
주40시간에 년800만원 정도의 월급 인상.....
부럽지 않네요 솔찍히 두렵습니다.
현대차 노조원의 임금 인상분과 현대차의 손실분은 어디서
감당 할까요?
갑자기 차가 더 잘 팔리고 생산성이 좋아 질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그 손해분을 만회 하기 위해 힘없는
하청업체를 누르고 짜내기 시작 할겁니다.
마구 가격 경쟁을 시키겠죠....
두렵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런 마음이 드네요...현대차도 대우처럼 정리를
거쳐야 하지 않을까 .....
2000만 노동자 위에 군림하는 350만 대기업 노조 노동자들이
싫어 집니다.
오늘은 남을 미워하는 제자신이 더 미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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