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잠깐 들어와봤을 때는 다른 분들 글도 있었던거 같은데 스스로 정리를 하신건지…
여러분들의 진지한 답변이 정말 고맙네요.
요즘 인터넷에서 익명이라고 딴지거는(?) 사람들이 많아 글쓰고 답변 읽어보기 굉장히 겁나거든요.
근데 역시나 예상대로 제가 공주병이며 의사,변호사를 언급한 대목에선 민감하시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의사,변호사를 좋아하진 않아요.
제가 만나봤던 사람들은 그 분야만 알고 다른 분야는 영 말이 통하질 않더라구요.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요.
단지 돈을 많이 버는 대표적 집단이니 예를 든거죠.
여자가 돈 많이 버는 남자 좋아하는 것에 너무 부정적으로 보진 마세요.
나와 내 후손을 지켜줄 든든한 버팀목을 찾는 모성본능이거든요.
동물들도 자신과 아기를 지켜줄 힘쎈 숫놈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죠.
돈이 없어서 나도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면 집안일은 누가 하며 아기는 누가 돌볼까요.
여자가 사회생활하기 원하는 남자는 집안일도 도와주지 않게 마련이죠.
왜냐면 기본적으로 편하게 살려는 남자기 때문에…
여자는 수퍼우먼이 아닙니다.
그리고 동물과는 다른 인간이기 때문에 가정을 지키려면 힘센 남자는 필요없고 경제적으로 윤택해야죠.
그런 면에서 인간인 남자는 유리한 편이에요.
몸집이나 힘센 건 타고나는 거라 어쩔 수 없지만 머리 좀 굴리고 노력하면 돈은 벌 수 있잖아요.
암튼 서론이 길었지만 전 신랑이 싫은게 아녜요.
단지 우리 가족이 나중에 고생하지 않으려면 신랑이 현실에 안주하면 안될텐데…하는 생각에 조언을 구한거죠.
그런 면에서 하늘님이었나?
글을 지우셨지만… 아기를 가지라고 하셨죠? 책임감이 생길거라구…
정말 그럴까봐요~
그 생각은 못했네요. 이대로라면 아기도 가질 수 없겠구나…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리고 토욜에 술먹으며 허심탄회하게 얘기했거든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미래에 대해 아주 생각없는건 아니더라구요.
아기를 낳아도 되겠어요 ^^
조언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당~
행복하세요~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