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첫생일??
저희 부부 시맘댁에 일주일 전에 간식꺼리 사갖구 간날
시맘 제 생일 물어보더라구여 생일이 몇일 이라구 말씀드렸져
신랑보담 2틀후가 제생일 이거든여..
기억하기 쉽다나 하더니만
생일날 깜깜무소식... 친정맘 시맘이 맛있는 음식 차려준줄
알고 계십니다. 신랑한텐 둘이 보내구 싶으니 시맘이
생일 잊으신것 같으니 연락 따루 하진 말라구 했져..
그러다 몇일 후에 전화가 왔더군여.
사골set 신랑 편에 보낸후..
"넌 멍청하게 니 생일 하나 몬 챙겨먹냐??"
"ㅜ..ㅜ;"
"생일이면 생일이라구 말을 해야지!"
헉 며느리가 시맘 한테 전화해서
"저 생일 이걸랑여.. 제 생일 챙겨주세여":
한답니까... 글구 자기 아들 생일 신랑은 음력. 난 양력이지만
이틀 차이 납니다.
그후로 저 시맘에게 전화 안합니다.
멍청한 며느리 뭐하러 전화 합니까..
돌아오는 신랑 생일에
저 아주 거~하게 차렸습니다.
구절판에 해파리냉채, 불고기, 과일야채 샐러드,
해물탕에 전, 잡채,,,등 흐흐
제가 말씀드렸져.
"오늘은 신랑보담두 어머님이 더 맛있게 드셔여.
이렇게 더울때 신랑 낳으시느라 고생하셨잖아여~"
시맘 왈
"난 얘 생일두 몰랐다~! 누나, 형, 동생 생일
모르구 살았다"나??
말이 됩니까???
자기 자식 생일 모른다면서 음력 양력 다 꿰고 있는데
말입니다.
시맘 딴엔 저 결혼후 첫생일 몬챙겨 줘서
미안해서 그런답니다. 울신랑이
문제는 16일이랑, 18일 시아주버님, 어머니 생신입니다.
저 지금 임신 8개월 이구여.
맘 ㄱ ㅏ ㅌ 아 ㅅ ㅓ는 몬된 며느리가 될까두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두구두구 책잡힐까 두렵기두하구
ㄱ ㅡㄴ데 요즘 몸이 무거워 힘들긴 하네여.
울신랑 세째루 형들보담 먼저 장가를 가서
음식을 할 사람이라곤 저밖엔 읍네여..
어떡해야 하나여???
|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