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어제 또 외박했다..ㅜㅜ
일땜에 그러는거라고 이해는 한다만은 늦게라도 집엔 들어와야 할거아닌가? 뜬눈으로 밤을 지세웠다.히잉~~~~
방불 켜놓고 티브이 켜놓고 언제나오려나 기다렸건만....
새벽2시 전후까진 참을수있다. 하지만 티브이보다 잠들어 눈떠보니 시계가 5시를 가르킨다..머리에선 조금씩 김이나기 시작하는데....휴대폰으로 무전기로 열씸히 전화를 했다.당연히 안받지....진동으로 해놓았을테니까..
화가난다.신랑을 믿지만 외박하는건 참을수가 없다..
나도 직장인인데 입장을 바꿔놓고 내가 일땜에 늦거나 안들어오면(그럴일은 없지만..)아마도 상상도 못할일이 벌어질꺼다..
가끔이럴때면 어이가없다.오늘저녁에 집에가서 어떻게 해주지???? 나두오늘 늦게 들어가까?(12시전엔 들어가야겠지만..)
근데 아침에 출근하려고보니 주차장에 차를 떡허니 대놓고는 거기서 자고있드구만..참나~~~~~문을 두드려 깨워서 한참을 쬐려보고 있으니 눈을 슥~~~뜨더니 시동을걸더군요..나보고 끌고가래요..전그냥 휙!돌아 출근해버렸고 신랑 시동끄더니 집으로 들어갔을껄요? 아마도 아직 잘꺼야..나쁜 신랑!!!아주그냥 미워죽겄네..정말 남자들이란....자기뜻데로 되는 사회생활 없겠지만..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행님들 따라다녀야지 일거리가 좀 들어오니 참~~~이거 계속이렇게 지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어휴~~~~속시원하다..이렇게 푸념털어 놓으니 맘이 좀 나은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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