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과신하지 마세요. 지금은 자신이 그 사람을 이끌어 줄 수 있다고...구제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그렇게 해 줄 수 없습니다.
결국엔 우유부단한, 마음 약하다고 믿은 그사람을 '구제'해 주다가 본인이 지쳐 스스로 발등을 찍은 자신을 원망하게 될 것입니다.
너무나도 냉정한 말이지만, 세상은 그렇습니다. '정상적인 사랑'(?)을 해서도 갈라서는 세상입니다.
그 남자분이 그 여자분과 헤어질 생각이 있었다면, 본인이라도 진즉에 나와 월세집이라도 얻어 살았어야 합니다.
회식자리에서 마음이 맞는다고 모두가 잠자리를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유부녀와...아무리 취중이었다고 해도 그건 변명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만류함에도 그분과 결합을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자신의 신세를 망치고 싶다는 데 누가 말리겠습니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글을 올리나 할지 모르겠지만, 님의 글만 읽어서는 그렇네요.
안타까운 마음에 그런 것이니, 넘 언짢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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