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두 빚이 장난 아니에여..
남푠이 집 얻으면서 진 빚이랑 카드 빚...
모르겠어여.. 저랑 사귀기 전에 있던 빚이라서 얘기는 했지만..
그분에 대해서 진정한 믿음이 있다면야 모르겟지만 님이 맘 고생할거 생각하면 말리구 싶구..
지금 저희 남푠은 총각때 씀씀이는 다 사라지구 한달에 용돈 만원주면 만원으로 살고 아예 안줘도 군소리 안해여..
총각때 나이트하며.. 옷... 씀씀이 장난 아니였거든여..친구들을 만나면 자기가 무조건 돈을 내구.. 가족을 만나던 동생을 만나던 선배를 만나던... 하여간 통이 무쟈게 컸져.
저랑 사귈 때 데이트 비용두 장난 아니게 들었을거에여.. 월급으로두 모자랏다구 하니깐여.. 데이트비용이...
지금은 옷두 안사구 나이트도 안가구 맘 잡구 잘 살구 있어여..
때론 돈 땜에 제가 짜증을 내긴 하지만 그래두.. 행복할 땐 무지 행복해여^^
결혼하구도 돈관리는 님이 하구여.. 님이 어떻게 길들이냐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을거 같네여..
저는 좀 냉정하게 해여.. 용돈 거의 안줘여. 기름값만 달랑!!
남들이 다 넘하다구 얘기하지만 어쩔수 없어여..
님의 남친두 님으로 인해서 정신 차리구 잘 살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남잔 여자하기 나름이라구 하잖아여..
님이 그 사람에 대해서 마니 알구 있는지 그 만한 믿음이 가는지 잘 생각해보세여...
사랑만으로 모든것을 주지 말구여...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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