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가 구질구질 와서 어디 나갈데도 없구.. 집안에만 쳐박혀 있자니 답답하네요. 출근한 신랑만 목 빼고 기다리다가 ..4시경에 신랑이 왔어여.
마지막 휴가준비를 하러 마트엘 갔져. 사도 사도 끝이 없네요. 워~낙 없는 것이 많다보니..ㅎ
적어도 올 여름 휴가는 굶고 오지는 않으리라... 또 다짐하면서 못먹어 환장한 귀신이 들러 붙은거마냥 이것저것 샀어요.
별것도 없는데 10만원이 훌쩍 넘는 계산.
줏어온 박스에 하나하나 준비물 체크해 가며 정리를 해놨어요. 요기까지.....딱! 요기까지만 재미있는것 같아요. 출발과 동시에 고생시작이져.. 집떠나면 고생이라잖아요.^^
준비물만 챙겨주고 애들과 신랑만 다녀오라고 하고 싶네요.
그럼,, 나 혼자 집에서 그간 못해봤던 일들 다~~ 하고 싶어요.
그동안 고생했으니.. 3박 4일 질리게 놀다오자는 기분파 울신랑땜에 가계부에 구멍이 뻥뻥 뚫리는 소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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