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는 서른네살이구..결혼했다 이혼했구여 아이가 둘있는데 제가 키우고있답니다. 결혼전에 다녔던 회사에 다시 다니고있는데 그곳에서 남자를 만났답니다. 서른살에 미혼. 첨엔 제자신도이남자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게 사귀자는 말을 했는지 정말 이해를 할수 없었답니다. 내 상황을 다 알고있는데도 말이지요..뭐 이남자라고 맘이 편할수만은 없었는지 가끔..특히 술을마시면서 하는말이 자기 친구들이 넌 연예인을 사귈거 같다고
했다며 나 자신도 대단한 여자를 만날줄 알았다며..묘한 여운을남기는데 기분..참..복잡해지더군요.. 어찌어찌 만남을 이어오면서 제 자격지심이였는지 먼저 헤어지자는 말도 여러번 했어지만 결국에 다시 만나 웃고있는 우리사이를 어떻해야 할지..
결혼얘기도 나왔는데 나와 결혼은 하고싶은데 혼자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내 얘길 들으시면 바로
쓰러지실거라며..또 동생사랑이 각별한듯 보이는 누나들만 네명이고 여동생도 하나있고 형도 있고..
이사람도 자신없어보이고 나 자신도 뻔히 보이는 시련을 감당할만큼 그사람을 사랑하는건 아니라서..며칠전..또다시 만나지말자는 말을 했답니다. 서로에게 자신이 생길때까지 그때까지 만나지 말자고..삼일이 지나고 있는데 아직은 내가 참.잘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머릿속은 온통 그사람생각에 정신이 멍 해지곤합니다..조금 외로울뿐이라고..시간이 지나면 그저 좋았던 추억으로만 떠오를 거라며 날 위로해 보지만..내가 참 나쁜사람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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