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결혼 13년 입니다.
첨에 결혼하고 한 5년은 신랑월급 구경도 못했습니다.
시아버지에게 상납하고 용돈 타서 살았거든요.
제가 잠깐 돈을 못버는 기간이 있었어요.
그때 살림 인수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봉이 얼만지 모릅니다.
삥당 무지하게 치는지 알면서 속고 삽니다.
제가 경리쪽 일도 해서 잘 아는데도..
울신랑왈..."우리회사는 연말정산서 같은거 안줘"이럽니다.
월급만 줍니다.
기타 등등 있을텐데 .. 다 빼돌리는지..
원래.. 경리과랑 얘기만 잘하면 그거 빼돌리는거 일도 아니거든요.
얘기도 해봤고... 얼르고 뺨치고 다 해 봤습니다.
울신랑 그러고도 용돈 한달에 삼십오만원씩 꼬박꼬박 받아갑니다.
그것도 짜증내면서.. 원래 4십이었거든요. 제가 깍았습니다/.
그게 못내 불만인거죠..
삥땅에 용돈에... 헉
생각하면 돕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제가 그돈이 없어서 금방 죽는것도 아니니까..
가정의 평화를 위해 기냥 나둡니다.
이런 저도 있으니.. 너무 속 끓이지 마세요.
동병상련이라 적어봅니다.
속 끓이면 늙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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