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살의 노처녀(?)입니다
머 요샌 거의 아줌마 취급을 받으며 살고있죠
저도 어떻게 이렇게 나이를 먹으며 살았나 싶구요
아직도 20대인듯 생활하고 살고있어요 ^^;;;
지금 저의 고민은..
제 나이가 찼으니 부모님은 결혼 하라고 성화시고
올해는 넘기지 말고 결혼하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이가 어립니다
저랑 5살 차이가 나는..
그래서 아직 결혼할 나이가 아니죠
그사람은 결혼하기를 바라지만
그쪽 집안에선 제가 5살이나 많다는 이유로 싫어합니다
그쪽 집안 모두는 아니구요
어머니 되실분이..
형도 아버지도 반대하지 않으시지만 어머니가 반대하시니
저도 힘드네요
아직 누구한테 미움은 안받고 자랐는데
한번은 애인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자는 중여서 어머니가 대신 받아서는
타이르듯이 말씀하시네요
자기아들 고집이 세서 자기는 못꺽으니
나보고 알아서 잘달래라고요
어느 부모님이고 자신과 같은생각일꺼라고 하시네요
막 다그치고 화를 내시는것보다
달래듯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다 맞는말에.. 내가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그날 남자친구는 어머니와 좀 말다툼하고
그날 집에 안들어갔나봅니다
회사에서 그냥 잤대요
그랬더니 집에선 나랑 결혼을 허락하는것은 아니고
아들된 도리는 다하라고 그러셨다네요
남자친구는 두번다시 나한테 전화해서 머라하지말라고
했다고 하고
그일이 있은 후 한달여지났지만
그냥 아무 일 없었던 듯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는데요
어머니랑 통화할때면 우리집에서 논다고 말은 하던데
어머니 반응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막부닫히지 말고 차근차근 해결해보자고 하네요
우리집에선 반대하는것도 말못했구요
남자친구놀러오면 사위오듯 반기는것이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글프네요
울엄마는 올해넘기지말고 빨리 결혼하라고 하시는데
에혀..
걍 될대로 되겠지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또 글 올릴께요
지금 점심시간이 끝났네요
일해야겠어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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