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정말 힘들고..속상하다는거 이해 갑니다.. 하지만요.. 남도 아니고 부모아닙니까... 저희 친정엄마도 5년전에 허리수술을 하셨습니다. 그땐 제가 결혼하기 전 이여서 제가간병을 했었죠.. 님 시어머니와 아마 같은 허리수술 같은데... 저희 엄마 굉장히 힘들어 하셨고 저 또한 많이 울었습니다.. 허리수술 왠만하면 안하는게 좋은거거든요.. 1년정도 있어야 어느정도 걸음을 걸을수 있죠.... 그런데 말이죠.. 님 남편되시는 분.. 얼마나 맘이 아프시겠습니까. 정말 님 부모님이라고 생각을 해보셔요.. 만약 님 부모님께서 그렇게 아프신데.. 남편분이 님 같은생각을 가지고 계시면 아마 님 남편분에게 무지 섭섭할껍니다. 글구 님은 아직 젊고 얼마든지 돈을 벌수 있습니다. 젊으니까요...나중에 말입니다~~ 아니 나중에 님이 부모가 돼고 시어머니가 되었을경우 님 며느리가 님같은 생각을 한다면 님.. 그 며느리 이해 하시겠습니까? 부모들은 말입니다... 인생을 본인들 인생을 자식들을 키우는데 한평생을 받칩니다.. 그런데 이제 부모가 늙고 병이들으면.. 자식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낳아서 건강하게 키워주신 은혜 보답을 해야지요.. 시부모도 님 부모님이십니다.. 그거 아십니까? 님이 나중에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 님이 부모님 곤경하고 잘하시면 님의 자식들도 보고 배워서 보답한다는 것을.. 어렵겠지만 부디 맘을 넓게 가지심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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