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나이 50대 중반이신데 정말이지 며기저기 안 아프신곳이 없어요.7월초에 허리에 대 수술을 하셨답니다
30센테쯤 절개하고 거기에 쇠심을 박으시고 암튼간 대 수술을 하셨지요.
근데 그대 신랑의 강요로 인하여 제가 논다는 이유 하나로 간병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밤새 잠안자고 했는데 나중에는 짜증에 눈물에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신랑에게 짜증내고 결국 간병인 쓰기로 하고 병원비 우리가 내기로 하고 서울에 올라 왔답니다.
근데 문제는 수술부위에 물이차서 재수술을 하게 되셨는데 아직 중환자실에 계신다는 겁니다.
병원에서는 어삐 될지 모르니깐 식구들 다 내려와 있으라해서 신랑은 저번주 금요일날 밤차로 시댁에 내려가서 아직 올라오지도 않고 어머니도 아직 중환자실에 계신답니다.
휴우~~
저도 저번주에 첨 출근한 회사에 거짓말을하고 회사에 2틀째 안나가고 있어요
신랑이 없으니깐 일도 소에 안잡히고 짜증만 납니다
결혼전서부터 그리 아프셨다는데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더니만
우리 결혼할때도 울 신랑이 엄청 효자라서 집안에 한푼 도움없이 둘이 모아서 결혼 했건만 이번에는 병원비까정 내라니....쩝
그렇다고 시댁이 못살면 말도 안해...
내가 버니깐 때돈 버는 줄 아시는 우리시댁...
아무리 내가 벌어도 다 우리돈이지 시댁돈은 아닌데...
요새는 신랑도 밉고 다 짜증나요.
거기다 울 시 어머니가 자꾸만 시댁으로 내려 오라고 울 신랑 꼬시네요...
내가 일을 안하면 시댁으로 내려 가겠다고....
내가 일하러 시집왔는지...
뭐하면서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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