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때는 하루 일과후 바로 집에 가서 쉬는게 소원이였을 정도로 약속도 많구 친구도 많았었거든요...그런데 이게 웬일 졸업후 직장 생활을 시작하자 하나둘씩 멀어지는 것 같더니 이제는 주위에 직장서 생기는 이런저런 속상한 일들 얘기할 사람이 없더라구요
님의 기분 충분히 이해해여 솔찍히 연락 자주 안하던 친구한테 갑짜기 전화해서 다짜고짜 속얘기를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친하다고 하는 사람들이라도 또 그 얘기를 하기위해서 모든것을 처음부터 다 설명해야하니...
전 직장에서 나이를 불문하고 친구를 사귀기를 포기했었는데...이럴때는 직장에 친한 사람이 한두명은 있어야 될꺼 같더라구요..직장일로 열받고 속상하고 미칠꺼 같을때.. 전 친한 동생이 한명 있어서 보통 그 친구한테 얘기를 주로 하는 편이거든요 (밖에선 잘 만나진 않지만) 자판기 커피한잔 하면서 말이에여
애인이 없으시면 가족한테 털어놓는 것도 때론 힘이 많이 되더라구요. 사실 애인이 있어도 친구한테 말 못하는 거랑 똑같던데요, 모...
어째튼 힘내세요 님아 모든 직장 문제는 단 한가지 방법으로 다 해결됩니다. "다니느냐, 말 것이냐...." 더럽고 치사해도 계속 다니실 꺼면 참고 이겨내셔야 하고 오늘까지만 속상해 하시고 내일부터 싹! 잊어 버리세요
님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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