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이 왜자꾸 아픈지 모르겠어요.
작년에 내친구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아직도 병원에 있거
든요. 뇌막염이래요. 얼마전 뇌수술을 했는데 나아지는게
없네요. 저의 제일 친한친구거든요. 수술후유증으로 눈도
멀었어요. 그 친구 그리 잘살지는 못하는데 병원비만 한달에
400~500만원 정도 나온데요. 그리고 이번에 뇌수술 하는데
5000만원 들었데요. 너무 안타까워요.
그리고 몇일전 또 한번 놀랐어요.
나랑 한동네에서 제일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대장암이래요.
우린 바로 옆옆집에 살거든요. 그 언니랑 나랑 애기도 같이
낳고 매일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만났거든요.
몇일전 전화가 왔는데 울면서 나 죽을병이라고 하더라구요.
소화가 안되고 배가 아파서 검사받았더니 대장암이래요.
벌써 많이 퍼졌다고 하네요.
두명다 나하고 제일 친한 사람들인데.....
너무 슬프고 무서워요.
그언니 만약 잘못되기라도 하면 아기는 어떻게 하죠?
이제16개월인데....
아기 맡길때를 찾아서 8월부터 다시 일하려고 했는데..
일다닐 생각에 얼마나 좋아했는데.....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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