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입니다. 결혼한지는 9년 됐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후회 억수로 마니했습니다. 지금은 애가 둘있습니다. 지금도 부부싸움 가끔 합니다만 그래두 신혼초보다는 마니 줄었습니다. 부부싸움이 준이유가... 제가보기엔 제가 와이프라이프 스타일에 맞추기 때문인것같습니다.
헤어질 생각 수없이 했습니다. 이렇게 죽는날까지 사는니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낫다구... 수없이 그런생각 마니 했씁니다.
근데 애들땜에 안되겠더군요 그것땜에 후회마니 했습니다. 애낳기전에 싸웠을때 그때 걍 헤어졌을걸...하구
지금은 참구 살려구 합니다. 애들이 불쌍해서요...
제가 왜 헤어질려구 하느냐구요? 결혼해서 살면서 제 얼굴에 주름이 마니 늘었습니다 와이프가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정말 피곤하게 합니다. 저하고는 정말 삶에 대한 가치관이 맞지 않는거 같습니다
달래보고 애원해보고... 제발 내말대로 좀 따라달라고... 근데..안됩니다. 성격도 그렇구.. 일단 고집피우면 아무리 지가 잘못했어도 절대루 잘못했다구 안합니다.
저한테만 그러면... 저 있을때만 그러면 이제는 참습니다. 아무 소리 안합니다.. 저만 참으면 되니까... 근데 가족이 있을때 돌출행동하면 참을수없읍니다.
달래보고... 화도 내보고... 애원도 해보고... 그때 뿐입니다.. 자기가 잘못한걸 아는데.. 지나고 성질 다 긁어놓고 나서.. 잘못했다고 합니다.. 다시는 안 그런다고..
근데 소용없습니다. 나중에 똑같은 경우오면 또 그럽니다 정말 사람 미칩니다.
저는 와이프랑 살면서.. 여자가 이런여자두 있구나 하구 마니 느꼈습니다.
글구 또 하나 느낀건.. 혹시 내가 다른여자랑 결혼해 산다면.. 어떤여자하고도 잘 살수있겠다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겉보기엔 우리와이프 괜찮아보입니다. 근데 속은 좀 보통사람하곤 틀립니다. 나쁜건 아닙니다.. 할땐 잘합니다.
가끔 우리와이프 저를 만나기를 잘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묻습니다. "자기 다음세상에서 나랑 또 결혼할거야?" 라고..
저는 그럽니다.... "응"
그런데 속은 이렇습니다.. "절대루 너랑은 결혼안해"
울와이프는 또 그럽니다 "난 다음세상에서도 자기랑 꼭 결혼할거야"
전 그냥 테레비만 봅니다..
님......
님 남편... 객관적으로 보기엔 문제있습니다.
설령 님의 남편이 님을 사랑하고 있다는사실이.. 님의 자유를 억압하는것은 아닙니다.
님이 님의 남편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도, 결혼이라는 것을 유지해야 된다는 의무감을 지우는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전 결혼전에는 자유 결혼주의자였습니다.
결혼하기전에..제맘속으로.. 이여자하고 결혼해서.. 서로 사상이 맞지않으면.. 굳이 같이 죽을때까지 갈등하면서 살필요가 없다..
맞지 않는상대하고 평생을 같이 산다는거.. 너무 끔찍하다... 따라서.. 서로 맞지않는 상태에서.. 싸우고 갈등하는것보다는.. 헤어지는게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결혼전의 저는 적어도 그랬습니다.
근데 결혼하고 나서... 조금만 더 참자.. 조금만 더 참자.. 그래두 목사님앞에서 혼인서약하구..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서 결혼했는데 참자...참자... 이러면서 벌써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군요..
세월이 부부간의 갈등을 조금은 희석해주더군요.. 하지만.
후회마저 없애주진 못하더군요
애들때문에... 애들이 불쌍해서...
님이 만약 애들이 생긴다면... 아이는 님의 인생을 짓누르는 존재가 될지도 모릅니다.
아이는 님의 판단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할지도 모릅니다.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아이가 없을때요..
지금 우리나라보면... 너무 이혼들 많이 합니다.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혼할 사람이 참구 사는거.. 더 문제일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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