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에구 비상금이 들켰네요
넘 속상하고 창피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저 남편 입니다.
저에게 무어라 질책 하고싶은 분도 있겠죠
하지만 저도 사정이 있습니다.
저의 월급을 세전으로 따지면 250정도 입니다.
저의 한달 용돈은 2만원 이지요
물론 자동차 기름 8만원은 아내에게 지원 받지요
2만원 에서 이발 두번 하고 나면 6천원 정도 남습니다.
담배는 안피우고 술도 밖에서 먹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돈 쓸일이 없지만 이번에 사고 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오카리나 라는 악기인데 생활에 꼭 필요한것은 아니라
아내에게 돈 달라기도 미안하고 해서리...
그전에 알바 하면 아내에게 다 주었는데 처음 비상금 챙기자
마자 들켰네요
마니 속상합니다.
저녁에 가서 어떻게 처신 해야 하는지....휴...
아내가 마니 섭섭해 하고 배신감을 가질까요..
아이고 믿는 남편이 되고 싶었는데.....이게 무신 망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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