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 힘들다. 육아문제도 나 자신의 문제도 남편의 문제도...아무도 상의하고 이야기할곳이없다. 왠지 이곳에 글을올리면 좀 힘이되서일까? 이곳에 글을 올리게된다.
지금은 남편이15일째연락두절이고, 아기는 외할머니에게 맡겨는데 엄마가 몸이 안좋으셔서 서울에 아기를 데리고오셨다. 9월까지봐주신다고했는데...
7월달에 고민을 많이했다. 돈은없고 아기는 봐줄사람없고 생활이너무 궁핍해서 어떻게해야하나 고민에또 고민이 아닐수없었다.
직장에 데리고 나갔는데 사장님이 영업장인데 아기계속데리고 나오면 어떡하냐고 나도 미안했지만 사정이 그러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죄송하다고했다. 아기보는 앞에서 혼도많이나고 그리고 무엇보다 결근을 많이했다.
내가 생각했다. 미쳤지 왜 눈에 콩깍지가 씌어서 자식낳아서 이렇게 굶기나 내가 엄마의 자격도 부모의 자격도 없다. 너무슬펴서 아기을 부둥켜안고 평평울었다.
그리고 10일날이 월급날인데 못갔다.
그리고 아기가 아파서 결근도 많이하고 아기는 과자달라 우유달라 밥달라 울어대고 너무 나 자신이 한심스러워서...
사장님은 괘심하다고 하시지. 약속을 본인이 안지키는데 내가 왜 지켜야하냐고 아기가지고 날 협박하냐고 내가 일못한거는 누구에게 보상받아야하냐고 지금어려우니깐 이번주말안으로 넣어주신다고했는데 오늘 또 결근했으니 안넣어 주실거 같다.
지금생각으로는 어떻게해야하나....
남편이 그렇게 미울수가없다.
아기가굶고 있는지 내가 어떡하고있는지 자기만 편하고 행복하면다지...
모든것을 팔고 친정으로 내려갈까하지만 동네말이 많아서 남편에게 속박맞고 쫓겨왔다느니 부모님에게 폐끼치는것같고 왜 딸자식때문에 남에게 그런소리를 듣게해야하나 그래도 같은 지역에 있으면 덜힘들지않을까해서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아닌거같아.....
남편은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합의 이혼하고 빛은 2년동안열심히해서 갚아버리고 그리고 여유가 생기면 다시합치고 아기는 시설같은데 맡기고 고아원아니겠어요. 시설이라면... 아니면 지랑 같이있는여자가 키워준다고했겠지...
다른여자랑같이 살고있는남자에게 내가 왜 이리목을 메달리고있는지 나에게 마음이 떠난남자를 잡고있다는것이 어리석은 일은아닌지 다시 돌아온다고 하지만 지금 나의 이런 마음이라면받아줄수가 없을거같아요
늙어서 돌아온다면 무슨소용이겠어요.
아님 한편이런생각도 들고 아기의 아빠고 지금은 남편인데그래도 붙잡고 있는것이 낫지않을까?
정말답답하죠,
옆에서 보는 사람도 답답하다고하는데 본인인나는 오죽답답하겠냐구요.
먹을것도없고 그냥 남편말대로하는것이 낫을지 내 의사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낫을지...
하루하루가 버겹습니다.
하루하루가 100년같이 느껴집니다.
좋은의견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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