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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두 시누 산후조리 했어요.
작성자 : claudia 조회수 : 672 작성일시 : 7/14/2003 3:16:25 PM
막내 시누이 둘째 낳을때 산후조릴 제가 해줬지요.
나 애기 낳을때는 꿈도 못꾸던 흑염소를 시댁에서 해가지고 와서 끼니때마다 데워달라고 박스채 내놓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딴에는 하느라고 했는데.. ㅜ.ㅜ
3주동안 몸조리하고나선 큰시누네로 가더라구요.

그리고...1년후.
우리집에서 산후조리할때 눈치가 보이고 바늘방석같아서 몸조리 제대로 못해서 몸이 부실하다는둥... 그런말이 술김에 나오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괘씸한지고~~!

한달내내 미역국만 먹고살고. 고추가루 안넣은 밍밍한 반찬에 하루에 6끼씩 꼬박꼬박 챙겨 먹이고,, 자는거 깨우면 이따가 먹겠다고 자꾸 상을 물리는 통에 어떨때는 밥상을 10번도 차려댔구만..

신생아 똥기저귀에 저녁마다 목욕시켜주고,,산모한테 바람들어갈까바 기름값 안아껴가며 보일러도 펑펑 틀어댔는데..

큰시누네로 가면서 고맙단 말 한마디 없고..산후조리에 돈 많이 썼을테니 보태라고 10원땡전 보내주지도 않은주제에..다시 생각하니 열불나네요.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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