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의 새내기 주부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대학교 휴학을 오래했었는데..
이번에 드뎌 졸업하게 되었네요..
근데 졸업을 해도 걱정이네요.
취업할데가 마땅히 없어서 말이죠.
근데 오늘 제가 보험을 가입했던 아주머니가 오셨어요,
그분은 제 시어머니 친구분이기도 하구요.
근데 저보고 보험설계사를 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으시네요.
전 그쪽으로는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아서 좀 얼떨떨했는데
아주머니께서 도와줄테니 한번 도전해보라는 말에 무작정 따라가 면접까지 보고왔답니다.
당연히 신랑한테는 말도 못했구요.
방금 신랑 퇴근해 왔길래 넌지시 물었더니 그 험한걸 뭐하러 할려고 그러냐고 막 뭐라고 하네요...
보험이 그렇게 험한 일 인가요?
제가 그쪽으로는 전혀 아는게 없어서...
신랑은 제 전공살려서 취직하라는데 그게어디 말처럼 쉬운일입니까?
아까 보험회사 면접보러가서 얘기 들으니 방금이라도 떼돈을 벌것 같았는데 솔직히 그런건 믿지 않아요..
다만 제가 그 직업을 선택함으로서 나중에 후회가 없을지...
좀 걱정입니다.
신랑은 당장은 힘들어도 우선은 공부해서 전공쪽으로 가라고하고,또 살림하고 있는 저로서는 나날이 늘어만 가는 빚 때문에 당장 뭐라도 해야 할것만 같고..
정말 고민되네요..
혹시 보험일 하시는 분이나 그쪽으로 잘 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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