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우리 신랑 오며가며 과일도 사드리고 어머니 좋아하시는 해물탕이며 포장해서 종종 드립니다.
우리 신랑이 아예 나몰라라 한건 아니거든요.
아마 우리 어머님 그보단 좀 더 거한걸 원하신거 같아요.
이번달이 우리 신랑 보너스달이었는데 ..."보너스 타도 엄마 용돈 한번 안준다"고 하시는거 보면...
근데...보너스 달이라고 돈이 막 남아 도는건 아니잖아요.
우린 나름대로 하는데....
어머니 기대에 못미치는거 같아 속상합니다.
어머니한테 서운하다기보단 현실이 있는데 어머니 기대는 크고(지금껏은 몰랐거든요...말씀으로는 우리생각말고 너희 즐기고 살아라~하셨으니까) 생활은 빠듯하고 어머니 맘도 상하게 하고 싶지 않고 그래서 그런거죠.
나름대로 우리 신랑 효자인데...
제가 주력해서 챙겨드렸을 뿐이지 우리 신랑도 아주 나몰라라 한건 아니거든요.
애구애구~ 정말 답이 없는거 같아요.
지금보다 더 챙겨드려야겠지요.
근데 마음 한켠이 너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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