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남편 월급에서 50만원 남짓 남기고 나머지를 저축하고 제 월급으로 생활하면서 꾸려나간답니다.
저는 이렇게 하면서 조금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님의 글을 읽으니 좀 이상한것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남편돈과 내 돈의 개념이 없는데 그 이유는 자동이체등을 통해서 실제로는 통합관리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일단 저희 남편의 월급이 통장으로 들어오면 용돈을 제하고 제 통장으로 자동이체 된답니다. (처음에는 몽땅 다 이체시키려고 했는데 그 후에 또 용돈 주려니 더 귀찮더라구요..그래서 용돈을 남기고 이체하지요.)
자동이체되면 일단 제 월급하고 합쳐진 후 적금 나갈것 나가고 생활비를 꾸려 나간답니다.
저도 제 용돈은 없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결혼하면서 여자도 용돈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용돈을 책정했었는데... 가계부를 제가 총괄관리하다보니 제 용돈과 생활비를 구분한다는것이 너무복잡하고 이돈, 그돈이 섞여서 오히려 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스스로 용돈을 없앴답니다. 대신 생활비에서 개인적으로 필요한것은 사니까 큰 불만은 없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하심이 어떠신지요? 남편 용돈을 제하고 적금을 들되 그 적금관리를 님이 하시는겁니다. 저처럼.... 남편의 통장에서 빠져나가는것이 아니라 님께 자동이체시켜서 통장관리를 님이 하세요. 그리고...
남편 월급이 오르면 오른만큼 이체시키는 돈이 늘어나야 한다는 것은 아시죠? 용돈이 늘어나는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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