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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 사지 마세요... 작성자 : 음.. 조회수 : 547 작성일시 : 7/4/2003 10:58:35 PM 시작할때 조금 어려운게 나중에는 더 나을 것 같아요.. 윗님들 말씀처럼 나중에 딴소리가 들려올 수도 있고... 차라리 전세금을 남편이랑 반씩 부담하는걸로 하세요.. 남편분도 반정도 부담했으면 자존심 상할이유는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 혼수 간략하게 하시구 결혼식비용정도 시댁에서 한다구 하니 예단도 간소하게 하시구 차라리 돈을 갖구 계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구 혹시 시댁에 문제가 있다면 님이 세대주로 하고 님 이름으로 집 계약하고 대출도 님 이름으로 받으세여... 살다보니까 돈땜에 머리아픈 선배주부님들도 계시구요... 저도 가끔은 왜 비상금 한푼없나 아쉬울때도 있어요.. 분명히 전세 얻으면서 내 돈도 몇백 들어간 거 같은데 표도 안나구... 구니깐여... 나 돈 있으니깐 집 사자 이러지 마시구여... 나 한 이천있는데 보태서 전세 얻자 이러시든지여.... 이자 나가는게 아깝긴 하지만 빚이 있으면 남편이 시댁에 돈 갖다 주는 일이 좀 줄어들껍니다. 물론 부모님께 용돈드리고 이러는거 좋지만 나 힘들면서 까지 하는것이 효도라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글고 젤 큰 효도는 둘이서 잘 사는 것... 그리고 진짜진짜 부모님이 필요로 할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맞벌이를 하게되면 대부분은 씀씀이가 커지거든여.. 빚이 있음 아무래도 갚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 알뜰해진답니다... 일년에 나가는 이자보다 훨씬 좋은 습관을 들이게 되는거죠... 집안 형편이 어려운 경우.... 정말 가난해서라기 보다는 잘못된 소비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관련글      결혼할때 여자쪽이 집을구해도되는건... 고민고민 2003-07-04 1113      저는 이랫어요.. 그늘 2003-07-04 724      웬만하면...그러지마세요. 예비신부 2003-07-04 713      글쎄요, jamsoonni 2003-07-04 642      냉정하게 생각하셔야 인드라 2003-07-04 586      집 사지 마세요... 음.. 2003-07-04 548      딱 내경우 경험자 2003-07-05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