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시댁 흉을볼까합니다.주말에 시댁식구들이 다모인다고 해서갔는데 시누형님이 김치를 담아왔거든요. 그런데 어머님은 아들은 챙겨주지도 않고 갓 결혼한 아가씨만 싸주는거있죠?
그리고 아들들한테는 날마다 돈 없다고 돈달라고 하고 너희가 장남이니까 원래는 우리를 책임져야한다는둥...
참고로 시댁은 어머님,아버님,결혼안한 도련님 이렇게 살고있고 우리는 분가해서 17평짜리 사택에 살고 있거든요.
시부모님연세는 아직 64세정도고요.
요즘에는 아들이 같이 살자고해도 불편해서 싫다고 한다는데 우리어머님은 이상해여.. 집에서 놀면서도 김치도 안담고 아무것도 하기싫어하세요. 그리고 우리와 서방님네랑 다달이 용돈도드리거든요. 그리고 그 나이에 전세살고 계셔서 우리와 서방님네랑 돈을 보태서 집도 24평빌라 사드렷거든요. 그런데 고맙다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되려 4층을 샀다고 불평하는것 있죠.
그리고 우리가 결혼할때도 10원한장 보태주지도 않았고 우리가 되려 예식하고 남은돈을 드렸거든요. 정말 얄미워 죽겠어요.
그렇게 얄밉게 행동하는데같이 살고 싶겠어요. 그리고 아직까지 돈도 한푼도 모아놓지 않았구요. 장남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모님을 꼭 책임져야 하나요. 장남노릇도 돈이있어야 하는거아니예요?시댁만 가면 스트레스 쌓이고 그날은 우리부부가 싸움하는 날이예요. 저는 나중에라도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면 같이 살지않고 가깝게 집을 얻어서 살 생각입니다.
우리 시부모님 얼마나 입맛도 까다로운지 저는 음식솜씨도 없는데 같이 살게되면 제가 도망가버릴것 같아요.
두분모두 건강한데두 집에서 놀으시면서 날마다 돈타령만 하고
우리는 큰아이6살,작은아이4살 4식구 생활비 대기도 솔직히 너무벅찹니다. 신랑혼자서 벌다가 도저히 안되곗다 싶어서 저도 아이들 종일반 보내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읍니다. 그래도 쪼들리는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어머님은 아이는 못봐주신다 그러고
너무 하는것 아닌가요. 시부모님이 집에서 놀지말고 소일거리라도 생활비도 할겸 건강을 위해서 다니시라고 해도 부모님왈 나이가 너무 들어서 힘들어서 못한다나.
생활이 어려우면 어떻게 해서든 벌어야 되는것 아니에요?
식구들 모두들 우리가 장남이라는 이유로 모든걸 떠넘기려 한다니까요..
정말 괴롭고 슬프고 이런 생활이 지겹고 아이들때문에참지만 미치겠어요..
너무 두서도 없고 내용이 길기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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