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일하기 싫어요. 다른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직원때문에요.
작년에 제가 아이를 낳으면서 우리회사에서 처음으로 산휴휴가
라는걸 가봤어요. 그것도 3개월을요. 그당시 다들 저한테 복
받았다느니, 등등 해서 밥사라, 술사라, 등등 해서 쓴돈이
장난이 아니에요. 물론 남들 힘들게 일할때 산휴들어가서
90일이나 쉬니까 내 일을 대신 해주는 사람들에서 밥한끼
거창하게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산휴기간에도 월급
100% 다 받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기분나쁜건 제가 산휴들어갈때는 제가 지금 말한
직원이 앞장서서 밥사라, 뭐사라 등등 큰소리 치더니 정작
자기는 몇일전에 산휴끝나고 나와서 고맙다는 말한마디없고
점심한끼 안삽니다. 저는 산휴들어가기전에도 몇번을 사주면서
잘부탁한다고 했건만... 그 직원은 예정일보다 훨씬 일찍 낳는
바람에 갑자기 산휴를 들어가서 잘 부탁한다고 밥한번 안샀거
든요. 저는 저 대신 일해준 일용직 여직원에게 3개월동안
내일 잘 해줘서 고맙다고 직원들이랑 같이 식사도 하고 했는데
이 사람은 전혀 생각이 없습니다. 산휴 마직막 날에도 전화
한통없어서 제가 오히려 미안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백화점 상품권 5만원짜리 사서 줬습니다.
얄미워서 제발 눈에 안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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